2010/05/10 12:24
삿포로 마지막날.
이날의 계획은.
오피스cue 건물구경해보고;; 스프카레의 가게 잇또앙에서 점심 먹고,
오오도오리 근처 구경하며 돌아다닌후 시간 맞춰 공항으로 고고~ 라는 그다지 하드하지 않은 일정.
언제나처럼 일어나 씻고 조식을 먹은후 조금 천천히 출발.
마지막날 조식은 조금 괜찮았다. 막날이라 음료도 마구마구 마셔주고 (쿠쿠)
10시정도에 나가서 삿포로역 코인로커에 짐을 넣어넣고, 옵화네 사무실로.
삿포로역에서 도보로 10분도 안되는 거리였다. 꽤 가까움.
사실 건물보고 놀랐다. 생각보다 너무 멋있어서 ><
7~8층 정도 되어보이는 멋진 건물. 1~3층은 공연장이고 4층부터는 사무실인듯.
삿포로역에서 10분밖에 안되는 거리인데도 주변이 좀 횡해보였다.
주변에 건물들이 늘어서있고 바로 앞에는 삿포로팩토리도 있고 했는데 왠지; 눈이 있어서 그랬나.
잽싸게 사진 몇방 찍고 돌아왔다.
그리고 길 건너에 있던 빵집에서 스콘과 슈크림 구입.
(옵화네 사무실 사람들이 자주 이용한다고 해서...;;)
그리고 다시 걸어서 오오도오리공원으로.
공원 한쪽 구석에 서있는 텔레비젼탑은 가까이서 봐도 뭔가 조금 아쉬운.. 흐흐.
구찮아서; 안은 안들어가고 바깥에서만 슬쩍 보고 바로 지하상가쪽으로 내려갔다.
목적은 htb샵. 스이도에서 가끔 나왔기에 구경삼아 가봤다.
상당히 넓은 지하상가거리. 내려간쪽에서 한첨을 걸어갔다.
가볍게 구경후, 가볍게 스이도 데님스트랩 구입.
그냥 나오면 섭하지~ (;)
상가들 조금씩 구경. 별로 땡기는 것도 없었고.. 가방이 하나 사고 싶었지만, 비슷한게 있기에 걍 포기.
짐도 너무 많고 ㅠ_ㅠ
살짝 구경후에 지상으로.
다음은 큐굿즈가 판매되고 있는 다이마루후지이로.
근데 생각보다 너무....... 조금이었다;
딱히 땡기는 것도 없고 해서 그냥 나옴.
다음은 잇또앙으로 점심 먹으러 고고~
위치가 조금 애매해서.. 걸어가도 됬지만, 모처럼이니 노면전차를 타고 갔다.
170엔이었나..
노면전차는 카마쿠라 에노덴 이후로 처음. 오타루에도 전차터는 있지만, 지금은 운행을 안한다고 하고..
1량의 작은 전차였다.
5~6정거장정도였다? 후에 내려서 지도를 한손에 들고 잇또앙을 찾아 헤매었다.
..... 없다... 지도에 나온 위치라면 분명 여기인데..
오니기리 홈피에서 주소 보고 구글에서 찾아서 뽑아온 지도이니 틀리진 않을텐데..
칼 바람을 맞으며 15분쯤 해맨뒤, 지나가선 아줌마? 에게 물어봤다.
저~기 근처일꺼라고. 일반집을 개조한거라 잘 안보인다고 하기에 가서 열심히 찾아봄.
...... 없다.. 왜 없는것이냐 ㅠ_ㅠ 휴일인가? 아닐텐데. ;ㅁ;
금요일날 쉬지는 않을꺼아냐;;;; 분명 월요일인가 화요일이 휴무일텐데;;
결국 가게로 전화. 내가 있던 건물을 알려주니 그 건물을 등뒤로 하고 오른쪽으로 나와서 어쩌구저쩌구.
그래서 알려준데로 가봤다.
................없어!!!!! 정말 뭥미 ㅠ_ㅠ
정말 그 주변을 샅샅히 뒤졌다.
결국 40분정도를 헤매고 정말 오기로라도 가서 먹겠어! 이제와서 포기못해! 라는 생각에 다시 전화 해볼까!! 라고 하던 차에.
건물 경비원인지, 오마와리상인지... 제복을 입으신 아저씨가 어떤 건물에서 나오시길래. 붙들고 물어봤다.
지도를 보여주며 물어보니, 이건 옛날 주소라고.. =_=;;;;
이사 했다고 하면서 새로운 위치를 알려주셨다.
그래서 가보니......... 여기입니까? 제대로 찾아왔어도 못보고 지나칠뻔했어요;;
여튼, 도착... 눈물이 나는것 같습니다.
노면전차를 탄 시간부터 하면 약 한시간만에 도착. 4~50분은 길에서 해맨듯. =_=
주소를 옛날것으로 적어놓은 오니기리홈피에 격한 분노를 느끼며 가게에 들어갔다.
들어가니 손님은 2팀정도 있었다. 1시가 넘었으니.... 끄응;;
첫날 잔기의 아픔이 아직 남아있어, 오리지널 스프 포크카레를 주문.
10여분뒤 나온 음식을 순식간에 먹어치웠다. 배고팟다구요. ;ㅁ;
근데 포크가 큰게 한덩어리 들어있는데 반정도가 기름이라;;;
스프는 상당히 맛있었다.
스프카레인 만큼 맛이 아주 진하지 않으면서 향신료가 은근히 들어서 국물;; 킬러인 나로써는 아주 맛있게 먹었다.
오쿠라는 한입먹고 방치;; 난 네바네바계가 싫어요.
배고팟지만, 너무 힘들게 찾아와서 그런지 밥도 반은 냄겨버렸다. 끄응.. 뭐, 속도 좋지 않았구 ㅠ_ㅠ
다 먹고 정리 좀 하고 나서 점원 아가씨랑 한두마디 나누고 나왔다.
나와서 슬슬 걸어서 다시 오오도오리로.
가게에서 오오도오리까지 나오니 약 15분? 20분? 정도.
이걸 노면전차를 타고 한시간을 헤매다니. 내가 미쵸 -ㅇ-
여튼.
일단, stv와 hbc건물 구경.
stv는 요짱이 방송도 하고 해서 그런지 전시물이 조금 볼만했다.
hbc는 그다지... 그냥 여기군! 하고 지나쳐옴.
구경후, 낮의 시계탑으로.
대강 구경하고나니 너무 피곤해서 삿포로역으로.
아무래도 잇또앙 찾는게 너무 힘들었는지, 급 지쳐버렸다.
생각보단 조금 이른시간이었지만, 공항으로 갔다.
공항 도착.
일단, 짐 맡기고, 오미아게코너로.
사람도 참 많고, 가게도 조밀조밀 모여있어서 상당히 북적거렸다.
일단, 쟈가폭글의 자매품인 쟈가피리카를 하나 구입하고, 주 목적이었던 하나바타케목장의 나마캬라멜 구입.
저녁으로 회저스시를 먹으려고 했는데, 막상 가보니 안보이고;;;;;
공항 증축인가 리뉴얼이가로 그 구역이 공사중이었다.
다른곳으로 이전했을수도 있지만, 찾을 기력도 없고;
일단 식당가 한바뀌 돌았는데 못찾아서 그냥 포기.
이번 삿포로 여행에서 옵화의 유카리의 가게들을 찾는게 다들 너무 힘들었다. ㅠ_ㅠ
잔기의 가게 사쿠 빼고는 죄다 해맴;;;
나 길치는 아닌데 ;ㅁ;
여튼, 너무 피곤해서 그냥 라운지같은 곳에서 낮에 샀던 메리제인의 슈크림과 오챠를 하나 사서 먹었다.
슈크림이 상당히 맛있었다. 크림은 카스타드와 생크림의 조합이라고 했는데 느끼하지도 않고 ><
스콘은... 버터없이 차가운 스콘만 먹었더니 조금 밍밍.
옆에 있던 하나바타케목장의 치즈숙성코너 같은.
카페도 있더라.
이렇게 시간을 보낸뒤 도쿄로.
아나항공으로 예약했었지만 삿포로항공사인 에어두와 쉐어여서 에어두 비행기를 탓다.
지역항공사 비행기라서 비행기가 작을꺼같아~ 라고 생각했지만, 이건!!
국제선정도로 큰 비행기였다.
게다가 만석인가 라고 생각될만큼 사람이 많았다.
자리도 나름 편했고.
에어두.. 아나도레나이나!
피곤해서 그냥 잤다. 물론 음료 서비스는 마심.
내릴때쯤 문득 기내방송은 뭐가 있을까.. 해서 보니, 오토오의 라디오가 있었다.
.... 들을껄!! 조금 아쉽.
1시간 30분의 비행을 마치고 도쿄 하네다공항으로 도착.
무거운 캐리어와 숄더백에 쇼핑백을 2개나 더 들고;; 끙끙대며 모노레일타고 도쿄에서 신세질 친구네 집으로 고고.
도착하니 해서 씻고, 짐 풀고 데굴데굴.
공항에서 산 나마캬라멜을 시식. 맛있었다.
하지만, 850엔씩이나 주고 사기엔.... 조금 비싼감이.
너무너무너무 맛있어~ 도 아니고.
오히려 쟈가폭글이 더 맛있었아 ^^
친구집에 있던 우메슈에 내가 사온 간식거리를 먹으며 첫날은 마무리.
첫 홋카이도-삿포로 여행은.
즐거웠지만, 몸은 좀 힘들었다.
역시 몸이 튼튼해야 여행도 즐겁게 다니는거지. 맛난것도 많이 먹고. ㅠ_ㅠ
그래도 그렇게 바라고 바라던 삿포로 여행을 하게되어서 만족이다.
또 언제 삿포로 갈지 모르겠지만. 기회가 된다면 건강관리 잘해서 한번더 리벤지~! (후후)
도쿄여행기는 다음에.. 언젠가?
뭐, 도쿄디즈니씨 다녀온것밖에 없어서 ^^;